기다림이 즐겁다. KG Logis
기다림이 즐겁단다.
마냥 기다리게 하는 것이 '감동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라고 한다.
기절할 노릇이다.
'기다림이 즐겁다'가 KG Logis (KG로지스)의 '감동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란다 화면캡쳐:KG Logis 홈페이지 |
언제쯤 방문할 예정이라는 배송전 안내전화(문자)도 없다.
안내전화(문자)가 없으니 배송기사에게 연락할 방법이 당연히 없다.
토요일이라 안내번호는 일찌감치 ARS로 돌려놓았다.
오후가 되도록 아직 안내전화(문자)도 없는데 ARS는 앵무새같은 말만 되풀이한다.업무종료.
배송조회를 통해 지점명까지는 확인했다.
두 회사 홈페이지를 이 잡듯이 뒤져도 지점 위치가 없다. 주소가 없다.
(KGB택배랑 KG Logis 홈페이지 내용이 똑같다. 합병회사다)
다음지도, 네이버지도를 또 이 잡듯이 뒤져본다
듬성 듬성 몇몇 지점만 보인다. 찾는 지점은 없다. 유령지점인가?
한달전쯤 KGB택배에서 물건을 배송받으면서 열받았던 기억이 났다.
핸펀의 통화이력이 남아있지 않다. 통화량이 많아 핸펀 통화이력 기록이 약 20일치만 쌓여 있다.
문득, 통화이력과 SMS이력을 GMAIL에 SYNC시켜둔 기억이 떠오른다.
뒤졌다. 있다.
그때도 역시 토요일이었다.
대표번호와 지점번호에 9번을 통화하고,
배송기사와 8번을 통화한 기록이다. 총 17회 통화.
기가 막힌 상황이었다.
대표번호와 지점번호에 9번을 통화하고, 배송기사와 8번을 통화한 기록이다. 총 17회 통화. 기가 막힌 상황이었다. |
토요일이라고 안내번호는 일찌감치 ARS로 돌려놓은 상황.
지점 위치와 주소파악이 않되어 찾아갈수도 없는 상황.
안내전화(문자)가 없어 배송기사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는 상황.
기가 막히고 기절할 오늘의 상황에서, 이가 갈리던 그날의 기억이 구세주가 되었다.
약 한달 전 그 배송기사가 그만 뒀단다.
그런 그가 현 배송기사의 전화번호를 알고 있단다.
고마워라. 다행이다.
배송업계의 구조는 모르겠지만,
2개월에 걸쳐 KGB택배랑 KG Logis 에 순서대로 시달리니 짜증난다.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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