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anuary 13, 2012

솔직한 고백


솔직한 고백


부모에 대한 자식의 사랑과,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같을까?

부모의 사랑은
인생을 먼저 살아본 경험자로써의
걱정과 안타까움과 애타는 마음이
자식이 겪게 될 인생길에 투영되어
내 피와 살을 이어받은 자식에게 내려진다.

자식의 사랑은
피와 살을 부모에게서 물려받았음을
인식하지 못한 채,
자신의 나이와 똑 같은 시간동안
받는것에, 주어지는 것에 익숙하여
그것에 대한 깊이를 가늠해보지 않는다.

내 부모의 자식이면서,
내 자식의 부모로써,
또한, 한 여자의 남편으로써
사랑에 대하여 생각해 보는 지금 이 순간.
떠오르는 첫 영상이
내 부모가 아닌 내 자식인것이
솔직한 고백이다.


이 나이가 되도록
아직도
받는것에, 주어지는 것에 익숙한가보다.


사랑합니다.

Sunday, January 01, 2012

엄마 발걸음이 자꾸 빨라진다


엄마 발걸음이 자꾸 빨라진다


장인어른도 건강하시고, 장모님 건강도 많이 좋아지셔서 다행이다.

주차장에서 딸이 아내에게 하는 말.
"엄마 발걸음이 자꾸 빨라진다"

아내의 활짝 웃는 얼굴이 싱그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