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과 실리, 그리고 인간
사사한 명분과 실리
명분은
의사결정 단계에서의 논리적 근거이기 보다는
그 결정이 초래할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에 대한
안전장치로써의 담보물이다.
완벽한 명분은
사전에 계획된 목적으로 의사가 결정되도록 이끄는 자물쇠이자 칼끝이다.
완벽한 명분은 특정한 실리를 취하기 위함이다.
이는 장기간에 걸쳐서 계획되고 실천된다.
긴 시간 동안 다듬어지고 완성된 명분은 어느새 완벽한 명분을 넘어서 거스를 수 없는 기준이 되어 있다. 법이 되어 있다.
완벽한 명분을 넘어서 특정한 실리를 위한 기준과 법을 만들고 있는 상대를 마주할 때는 일단 역겨움을 느끼게 된다.
진짜 인간들과 살고 싶다.
인간은 인간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도리를 실천하고 살아야 그 사람을 인간이라고 이름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면 이름만 사람이지 실제로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박재희교수 3분고전 명수인실비인 (201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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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dwban22.egloos.com/m/4982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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